룻기-1- 인생의 흉년, 선택을 주의하라



 

선택이 모여 인생을 만듭니다

룻기를 시작합니다. 

  룻기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물들이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지만 말씀은 없습니다. 오직 사람들의 결정과 만남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만 있습니다. 그럼에도 회복의 은혜가 넘칩니다. 이것이 룻기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이 보이지 않더라도 일상의 선택과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선택과 만남을 가볍게 여기면 안됩니다. 

  엘리멜렉은 그 이름을 볼때 경건한 가정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왕') 나오미는 '기쁨'이라는 뜻이고 베들레헴은 '떡집'입니다. (베들레헴에서 생명의 떡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흉년이 들자 그들은 약속의 땅을 버리고 모압땅으로 이주합니다. 

  '인생의 흉년', 이 때가 항상 경계해야 하는 때입니다. 경제의 흉년이 있고, 부부생활의 흉년이 있습니다. 학업의 흉년이 있고 건강의 흉년이 옵니다.  자녀양육의 흉년이 있습니다. 이때 내리는 결정을 유의해야 합니다.

  엘리멜렉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의 아픔은 간과할 수 없어 약속의 땅을 떠납니다. 출애굽때 하나님께 저주받은 모압으로 내려갑니다. 그곳에서 아들들을 위해 모압 며느리를 맞습니다. 악수의 연속입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남자 가장 세사람이 모두 죽고 세 과부들만 남게된 것입니다. 살고자 간 땅에서 더욱 참혹한 결과를 마주합니다. 

  살고자 한 결정때문에 더욱 비참해 졌습니다. 작은 타협은 큰 타협을 가져왔고, 악수를 두니 더 큰 악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괴로움뿐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우리 인생과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나오미를 건지셨고 결국은 웃게 만드셨습니다. 모든 것은 결말이 중요합니다. 지금 벼랑끝에 달린 기분이시더라도 한가지만 결단하시면 됩니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시는 겁니다. 말씀이 들리는 곳으로, 예배로 돌아가시는 겁니다. 하나님께는 언제나 방법이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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